[이극로][한글운동가][조선말 큰사전][국립 한글박물관]

 https://www.hangeul.go.kr/webzine/202103/sub2_2.html

영화 말모이의 실제 주인공

이극로 박사

일제강점기 세계를 한바퀴 돈

한글운동가

국립한글박물관 유튜브 채널에는 기획전시, 온라인 한글문화강좌, 어린이 학습영상 등 다양한 동영상들이 매달 새롭게 게재됩니다.

‘한박튜브’ 코너에서는 한글박물관 영상의 주요 장면을 꼽아 소개하고 있습니다.

3월호에서는 3.1절을 기념하며, 일제강점기에 우리말글을 지키기 위해 큰 뜻을 품고 한글 사랑을 실천했던 이극로 박사의 이야기를 살펴보았습니다.

이극로

오늘 만나볼 이극로 박사는 일제강점기 독일에서 유학을 마친 후 유럽과 미국의 도시를 시찰하고 돌아와 우리나라 최초의 대사전인 <조선말 큰사전>을 편찬한 인물입니다.

경남 의령에서 8남매의 막내로 태어난 이극로 박사는

넉넉하지 못한 집안 형편으로 인해 농사일을 하며 어깨너머로 한문을 배웠고, 마을에 딱 한 부 배달되는 <대한매일신보>를 돌려 읽으며 넓은 세상에 대한 꿈을 키웠습니다.

나라를 빼앗긴 1910년, 당시 18세의 이극로 박사는 마산까지 통학하며 호주 선교사가 세운 창신학교에서 어렵사리 학문을 배웠고 2년 후 독립군이 되기 위해 만주로 향합니다.

그곳에서 박은식과 신채호 등의 독립 운동가와 만나 독립군 양성에도 참여했으나, 주변의 권유로 ‘공부를 통한 독립운동’을 하기로 결정합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 인도양을 돌아 수에즈 운하, 이탈리아, 알프스를 거쳐 독일에 도착했고 베를린 대학에 입학합니다.

유학 당시 이극로 박사는 베를린 대학에서 무보수로 조선어를 가르쳤는데, 그때마다 학생들은 통일되어 있지 않은 한글철자법에 의문을 표했습니다.

이에 그는 큰 부끄러움을 느꼈고, ‘우리말 사전의 필요성’을 절감했습니다.

5년 후,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귀국길에 오른 이극로 박사는

유럽과 미국의 여러 도시를 돌며 선진문물을 접했습니다.

고국으로 돌아온 그는 우리말을 보존하고 민족을 지키기 위해 조선어학회를 재조직해 사전 편찬에 전념합니다.

이극로 박사는 한글 맞춤법을 통일하는 학문 작업뿐 아니라 모든 업무를 총괄하며 고군분투했고, 결국 ‘우리말 사전 편찬’이라는 대업을 이루어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안타깝게도 이극로 박사를 오랫동안 잊고 살았습니다.

이제는 한글을 지키기 위해 오직 한 길만을 고집했던 그의 파란만장한 삶이 더욱더 많은 사람들에게 기억되길 바랍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WbyEX6Rvhn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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